친구 어머니와의 사랑 2

친구 어머니와의 사랑 2

들어와 0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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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그녀와 그렇게 헤어진 다음 다시는 민수네 집에 놀러 가지 않았다.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려면 자기 자신을 떳떳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그녀가 서울로 이사를 갔고 민수도 함께 전학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상태는 민수와 연결의 끈을 놓지 않으면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참고 기다렸다. 그녀와 다시 당당히 만날 생각에 전 보다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의 명문대학교에 합격할 수도 있었다.

그녀와의 만남을 고대하던 상태는 대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집안이 어려워져 바로 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사이 민수와도 연락이 끊어졌었는데 우연히 말년 병장으로 제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을 때 같은 부대에 민수가 입대하는 바람에 그녀에 대한 안부와 주소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제대하자 마자 상태는 민수네 집으로 찾아갔다. 5년 만에 상태를 만난 민수 엄마 은주는 늠름하고 듬직한 상태를 보자 반가움과 회한이 교차하면서 깜짝 놀라워 했다

“어머니, 그 때 그 약속을 지키려고 다시 왔습니다.”

은주는 상태의 그 말에 당황스러웠지만 또한 감동스러운 기분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럼, 이 때까지 그 약속을 잊지 않았단 말이냐?”

사실 그녀는 지난 5년 동안 그 약속은 잊고 있었다. 가끔 욕망을 주체할 수 없는 밤이면 그 때 그 어린 상태를 받아줄 걸 하며 후회가 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순간적인 것이었고 상태처럼 애절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그녀의 마음의 갈등은 더욱 더 깊어져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대상으로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태만 괜찮다면 …

사실 상태도 과거의 그 순수한 소년의 마음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상태처럼 외롭게 살아온 사람의 특성상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밀스러우면서 넉넉한 중년여인의 육덕을 그리워하며 힘든 군 생활을 이겨왔던 것이다. 그에게는 따뜻함과 집착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젠 그들 사이엔 더 이상의 사회규범도 도의도 통하지 않는 하나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들이 만난 장소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그녀의 가게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찻집이었다. 그녀는 서울에 올라와서 부터는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생활 및 경제력을 갖기 위해 시내 중심가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었다. 주로 취급 품목이 직장인들의 사무용품을 파는 가게라서 가게 문도 일찍 닫을 수 있고 개인시간이 많이 나는 편이었다. 두 사람은 커피를 시켜놓고서 처음 같게 된 그들의 만남에 서로가 흥분하고 있었다.

그녀가 먼저 물었다.

“앞으로 나와 다시 만나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상태는 전도가 유망한 젊은이로 나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는데 걱정되지 않아?”

“저는 이 때까지 어머님만을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어머니에게 묻고 싶은 말입니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솔직히 나는 그 약속을 잊어 버렸었단다. 하지만 너의 진실한 마음에 감동 받기도 하고 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너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우리의 관계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 둘만의 비밀이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너나 내 마음도 정리가 되겠지. 다른 것은 그 때가서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그래도 괜찮을까?”

“좋아요. 저도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고, 어머니한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아요.”

그녀는 다소 대담해 있었다. 상태는 다시 한번 중년여인의 물씬한 체취를 느꼈다. 그리고 서로의 묵계는 이루어진 셈이었다.

“일어나시죠.”

그녀는 상태를 따라 찻집을 벗어났다. 그러나 상태는 망성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도 그녀의 깊은 뜻이 완전히 파악할 수 없었기에, 오늘은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선에서 끝내기로 결정하였으며 처음부터 그녀를 여관으로 끌고 가기에는 상태 자신의 용기가 부족하였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집까지 바래다 주고 서서히 그녀의 마음을 얻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토요일 오후 시내 중심가엔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거대한 주차장을 연상시키는 지라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가기로 했다. 한적하려니 하던 상태의 생각은 빗나 갔다. 집에 가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귀가 인파로 몇 정거장이 가기 전에 이미 안은 초 만원이었다. 자연히 그녀는 상태에게 몸을 의지해 왔다.

"상태야. 우리가 시간을 잘 못 선택한 것 같구나!"

“…”

그녀는 해맑게 웃으며 상태를 올려 다 보면서 말했다. 그 모습이 마치 십대의 청순함을 보여 주는 듯 했으며 은은한 향수와 화장품 냄새가 상태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자 문득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마침 뒤에서 비집고 나가는 한 사람으로 인해 상태의 아랫도리가 그녀의 허리 부근을 압박하게 되었다.

"아유. 복잡해. 괜찮니?"

그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듯 상태의 걱정을 해 주었다. 한 손은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한 손은 그녀가 넘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자연스럽게 어깨를 감싸는 자세로 있다 보니 마치 그녀가 애인이 다 된 것처럼 여기에서라도 진도를 나가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와 주변 사람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고 상태는 충분히 비밀스러운 행동을 할 자신까지 있었다. 어깨에 있던 상태의 한 팔이 스르르 떼어지며 아래쪽으로 향했다. 투피스를 예쁘게 입고 있는 그녀의 둔부가 불과 그의 손 몇 미리 앞에 있었다. 상태는 마른 침을 한번 삼켰다. 그는 용기를 내어 손을 그녀의 볼록하고 탱탱한 엉덩이에 슬쩍 대어 보았다. 너무 살짝 대어 본 것인지 그녀는 아무런 동요가 없어 보였다. 그저 창 밖에 시선을 두고 있을 뿐이었다. 다시 용기를 내어 손에 힘을 가해 살짝 주물러 보았다. 이번에는 그녀가 움찔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뒤를 돌아 보다가 상태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는 것이었다. 상태는 그녀의 묵인 하에 본격적으로 만원지하철 안에서 그녀의 육체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상태 손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도 변해가고 있었다. 그녀는 박자라도 맞추는 듯 엉덩이를 비틀어 주기도 했다. 그녀가 허리를 뒤틀자 상태의 강하게 선 심볼의 그녀의 둔부 속 깊은 계곡을 압박하는 자세가 되고 상태는 더욱 과감해졌다. 손을 앞으로 둘러 짧은 투피스의 치마 밑 단에 손을 가져가 살짝 올려 손을 허벅지 위 쪽에 가져 다 놓았다. 그녀의 눈이 커지는 것 같았다.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그녀는 얼굴이 시뻘게져 있었다.

상태는 팬티 위를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팬티 고무줄을 들추고 손을 밀어 넣었다.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축축하고 부드러운 털이 손에 닿았다. 그것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계곡은 알 수 없는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올라 있었다. 상태는 마음이 급했다. 조금만 내려가면 드디어 갈라진 계곡을 만질 수 있을 것이다. 상태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머리 속도 텅 빈 것 같았다. 조금 더 손을 아래로 뻗었다. 두개의 탐스러운 주름이 시작되는 지점일 것이다. 그 곳은 이미 뜨거운 늪이었다. 미끈거리는 대로 상태의 따뜻하고 미끈덩한 옹달샘 속으로 빠져 들어가 버렸다. 그녀는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이 때까지 와 다르게 절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상…태야. 우리 다...다음 역에서 내리자."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그녀와 상태는 어디로 가야 할 지 망설였다. 주위를 둘러다 보니 그 들이 조용히 시간을 보낼만한 은밀한 곳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들이 찾은 곳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공원이었다. 공원 안은 조용했으며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상태는 우거진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 한적한 곳으로 그녀를 인도하였다. 공원의 본 건물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었으며 앞에는 담이 쳐져 있었다. 상태는 처음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은 다소 떨리고 있었다. 상태는 큰 나무에 그녀의 몸을 기댈 수 있게 하고서는 자신도 모르게 끌어안으며 최초의 키스를 시도하였다. 그녀의. 입술은 달콤하였다.

“어머니...”

“상태야.”

그녀는 순간적으로 망설이는 듯하다가 그대로 상태의 몸을 끌어안았다.

상태의 혀와 함께 타액이 모두 그녀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다시 그녀의 혀가 상태의 입 속으로 들어오면서 달콤한 타액도 밀려 들어온다. 혀와 혀가 얽혀 들며 상태와 그녀는 서로의 모든 것을 빨아 들이 듯이 정신없이 서로의 타액을 마셨다. 그녀와의 첫 키스는 아직까지 상태가 체험하여 보지 못한 짙은 욕정의 발산이었다, 그녀의 입술은 지난날 상태가 잠깐 만났던 비슷한 또래의 어린 여자들과는 달랐다. 바로 말해서 능동적이었으며 기교적이었다. 그녀의 반쯤 잠긴 눈자위에는 충혈된 듯하고, 거칠은 숨소리는 상태의 귀에 그대로 전달되어 왔다. 상태는 그녀의 허리에 더욱 힘을 주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스커트 자락을 걷어올렸다. 부드러운 허벅지의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상태의 손은 계속 움직였다. 그녀의 팬티가 잡혔다. 그녀 역시 상태의 목을 끌어안은 채 가쁜 숨소리만 들릴 뿐 상태의 손을 막으려고는 하지 않았다. 상태의 손이 그녀의 팬티 끈을 들면서 파고 들었다. 그녀의 구릉이 닿았다. 음모와 함께 그녀가 다리를 약간 벌리는 자세를 취했다. 상태는 드디어 그녀의 뜨거운 활화산 속으로 손가락을 슬며시 넣어보았다. 지르르 흘러내리고 있는 음액이 따뜻하게 느껴오면서 그녀의 허리를 약간 뒤틀었다. 상태의 손을 환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상태는 다시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고서 그녀의 꽃잎 중심을 지긋이 눌렀다. 그때 그녀가 상태의 목을 더욱 끌어 안았다. 그녀의 허리가 심하게 요동을 쳤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는 다급한 신음소리가 났다.

“상태….상태야.”

마치 우는 듯한 소리였으며 그때 그녀가 말했다.

“나 눕고 싶어.”

의외의 말이었다. 상태는 후회했다.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으면 이런 곳을 택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때 나무에 기대고 있던 그녀의 손이 상태의 중심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상태 역시 한 손을 앞으로 돌려 그녀의 유방을 찾았다. 두 개의 단추를 끌렀으며, 그녀 역시 상태의 지퍼를 밑으로 내리면서 부드러운 손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손이 상태의 심볼을 움켜쥐었을 때, 상태는 그녀의 유방을 입에 물었다. 상태의 한 손은 그녀의 비경 속에서 다시 한번 젖어있는 꽃잎을 눌렀다. 그리고는 허리를 바짝 끌어당기며 그녀의 음모 주위를 손바닥으로 비볐다. 그녀는 갑자기 상태의 중심을 쥐며 신음소리를 토했다.

“아…..아, 상태.”

“어머니.”

“이제는 참을 수 없어.”

그녀의 마지막 절규였다. 상태는 그녀의 허리에 있는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상태는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상태는 그녀의 귀에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그녀의 귓밥을 살짝 깨물었다.

“부끄러워.”

승낙하는 것이다. 상태는 아직 밑에 걸쳐 있는 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그리고는 무릎을 끓었다. 상태의 입은 그녀의 음모에 닿았다. 곱슬 거리는 그녀의 음모가 상태의 코를 간지럽혔다. 이상야릇한 욕정의 냄새와 함께 주위가 뜨겁다. 상태는 그녀의 갈라진 계곡의 입구에 혀를 대보았다. 그녀의 하체가 꿈질하며 움직이고, 손은 더욱 상태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상태는 혀끝으로 그녀의 입구를 핥아보았다. 많은 양의 음액이 입 속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더욱 자신의 하체를 상태의 얼굴에 밀착시켰다. 상태는 욕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그녀의 오른쪽 다리를 슬쩍 들어 올렸다. 미끌거리는 음액이 느른하게 흐르고 있으며 그녀의 비경이 반쯤 벌어지고 붉은 색의 내부가 비쳤다. 그는 혀를 길게 하여 그녀의 음부에 깊숙이 밀어넣으며 혀끝으로 핥아 보았다. 그때 그녀가 상태의 얼굴을 자신의 그곳에다 힘껏 밀착시켰다. 뭔가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다시 한번 상태의 입술이 그녀의 질 주위를 빨다가 혀끝으로 질에 붙어있는 구슬을 핥자 그녀는 더욱 상태의 얼굴을 끌어 당겼다.

상태는 그녀의 두 번째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꽃잎에서는 음액이 계속 흘러 상태의 얼굴을 적셔버렸다. 그때 상태는 그녀의 다리를 슬쩍 내려버렸다. 지금까지 벌려있던 그녀의 붉은 꽃잎이 그녀의 짙은 음모 속으로 스르르 숨어버렸다. 그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입에 진한 키스를 하였다. 상태의 입은 그녀의 음액으로 범벅이 된 채였다.

“상태야.”

“좋았어요. 어머니?”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보고 싶어.”

그녀는 상태의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그의 바지를 벗겼다.

그녀의 욕망은 끝이 없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상태의 팬티를 내리고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는가 싶더니 손으로는 상태의 엉덩이를 감싸 쥐고서 입 속에 품었다. 따뜻하다. 그러면서도 지난날 상태가 겪었던 여자들과는 달리 그녀의 혀끝은 교묘하게 움직였다. 그녀의 혀끝이 자신의 심볼 끝을 빨자 짧은 비명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다시 그녀의 입이 떨어지며 자신의 성기를 거의 삼키고 있을 때는 머리가 핑 도는 것 같았다.

“어머니.”

그녀는 어느 정도 기교를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

“어머니, 이제 그만, 그만 하십쇼.”

상태는 참을 수 없었다. 절정에 가까이 온 것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를 악물었다.

“어머니, 그만 이제 그만해요.”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아니 대답을 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그녀의 계속된 혀의 놀림은 상태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만이요”

상태의 성기는 불룩불룩 힘줄이 곤두서며 결국은 토해내고 있었다. 상태는 그녀의 머리를 꽉 감싸 쥐었다.

“아…….아, 어머니.”

결국 그는 그녀의 입에다 진한 우유 빛 정액을 토하고 말았다. 상태는 마지막 경련을 일으키며 말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아. 상태야.”

상태는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그의 정액을 그대로 받아 삼켜버렸다.

“어머니.”

그녀는 상태의 그것을 다시 한번 빨고 나서 몸을 일으켜 그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너무 좋았어.”

“장소가 좋지 않았습니다.”

“괜찮아, 그대로 좋았어.”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그녀는 팬티를 다시 걸치고 있었다.

“저는 어머니를 완전히 갖고 싶습니다.”

“나도 그래.”

“어머니는 너무나 뜨겁고 좋았습니다.”

”상태는 보기와는 다르네.”

“어떻게요?”

“너무나 나를 즐겁게 해주었어.”

그들은 그날 순진한 총각의 주체할 수 없는 성 욕구와, 몇 년을 참아온 중년 여인의 욕정이 미처 정상적인 관계에 이르기도 전에 폭발하고 말았던 것이다. 특히 그녀의 욕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막혀 있던 뚝이 터지듯 하였다. 오랜 기간 금지된 욕정이 자신의 육체를 불사르고 있었으며, 상태가 아직 어린 총각이고 그녀의 아들 친구이었다는 데서 오는 심리적인 충격도 컸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미처 정상적인 성 관계 이전에도 자신을 불사를 수 있었다. 상태는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다시 한번 속삭였다.

“기다리겠습니다. 어머니.”

그녀는 상태의 입술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상태야, 내가 싫증나게 되면 이야기 해줄래?”

“아니에요. 어머니가 할머니가 된다 해도 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야… 상태야,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

그녀는 다소 상기된 표정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상태의 팔을 옆에서 꼈다.

그들이 공원을 벗어났을 대는 여덟 시가 지났다. 상태는 최초로 무르익을 대로 익은 과일 맛을 처음 느껴봤다.

상태가 그녀와의 관계에서 느낀 것은 능동적인 여자였다는 것과, 사십대 후반 중년여인의 욕정이 얼마나 진하고 기교적이었는가 였다. 또한 그녀는 상태와의 관계에서 상대를 리드함과 동시에 끝없는 격정을 느끼게도 하였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성의 요람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와의 관계에서 진하고 뜨거운 그 무엇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되며 마지막 절정의 낭떠러지에 서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집으로 들어가며 그녀가 말했다.

“상태야, 복학하게 되면 지낼 곳은 정했니?”

“아직, 하지만 학교 근처에서 자취나 할려고요.”

“그러지 말고, 집에 빈방이 있으니까 우리집에 와서 하숙하는 것이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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